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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rumis AI가 요약한 글
- 일 잘하는 척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세상에서, 척하는 행동을 통해 성취감과 부끄러움을 동시에 느끼며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보며 저자는 생각에 잠긴다.
- 저자는 척하는 행동을 인정받기 위한 수단이자 힘든 일을 극복하려는 노력의 과정으로 해석하며, 척하는 행동이 실제 능력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한다.
- 결국 척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일하며 무기력함을 극복하고 싶은 저자의 바람과 함께, 척하는 행동에 대한 씁쓸함과 부끄러움이 드러난다.
글쓰기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잘하는 척하는 사람'을 만나곤 한다. 내 눈에는 척하는 게 너무 쉽게 보여서 잘 상대하지 않는데 이상하게 '척 하기'만 해도 신봉하는 사람들이 생긴다. 잘하는 척하는 사람을 보면 저러다 큰일 날 텐데 싶다가도 저것도 능력이구나 싶은 요즘이다.
A breakfast. The artist, his wife and the writer Otto Benzon (1893)
장인은 척을 하지 않다지만, 21세기는 워낙 척하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눈에 띄기 위해서는 장인도 있어 보이는 척이 좀 필요한 거 같기도 하고.. 생각이 많은 요즘이다.
▶ 일 잘하는 척하는 법의 기초는 따라 하기야. 겉으로 보이는 것들을 따라 하면서 성취감과 부끄러움의 파도를 동시에 타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거지.
▶ 척하는 건 인정받기 위해서 하는 행동이야. 밥벌이해야 하고 승진해야 하고 의미를 얻으려고 힘든 일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 거지. 일 잘하는 척하다 보면 정말 일 잘하게 되고 내 분야의 경지에 도달할 수 있을까?
~척하며 살면서 부끄러워하지 않는 존재는 슬프잖아. 언제쯤이면 척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일할 수 있을까? 무기력한 순간이 경이로운 순간으로 바뀔까? 그 미래가 지금 당장이면 좋을 텐데. 아, 부끄러워.
-한명수, 말랑말랑 생각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