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소소한 규모의 자기만족용 독서기록장으로 활용 중이다.

웅진지식하우스, 윌북, 까치 등의 도서 서포터즈 활동은 자주 해왔지만, 다른 서포터즈 활동은 거의 해본 적이 없었다. (요즘 ‘입는 한글’ 서포터즈도 하고 있지만, 그건 다음 기회에 이야기하겠다.)

그러던 중 운 좋게도 모닝글로리 서포터즈, 즉 모꿈이 26기에 선발되었다!

모꿈이 26기라니. 어릴 적 모닝글로리 제품을 자주 구매했던 기억이 많은데, 이렇게 서포터즈 활동을 하게 될 줄은 상상도 못 했다. 처음에는 사진을 잘 찍지 못하고, 영향력이 큰 계정도 아니다 보니 신청하는 것 자체에 많은 고민이 있었다. 하지만 도전조차 하지 않고 포기하는 것은 너무 아까운 기회라는 생각이 들어 신청하게 되었고, 운 좋게도 그 기회를 잡게 되었다.

정말이지.. 삶은 종종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전개되는 것 같다. '과연 될까?'라는 고민을 했던 일이 이렇게 운 좋게 나와 인연이 닿을 수 있다니. 새로운 도전에 발을 들였다는 사실은 나에게 큰 즐거움을 주었다. 그동안 문구덕후로서 모닝글로리를 자주 애용했던 것이 이번 기회의 선물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

웰컴 키트를 뜯어보았는데, 오랜만에 선물 받는 기분이 들어 설렘이 가득했다. 비록 택배 박스는 많이 파손된 상태로 도착했지만, 모닝글로리에서 보내준 물건들은 다행히도 이상이 없었다.

특히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페이퍼 샤쉐! 원래 방에 방향제를 잘 두지 않고 자주 환기를 하는 편인데, 생각보다 향에 민감한 편이라 내 코가 만족하는 방향제를 찾는 것이 은근히 어렵다. 다행히도 모꿈이 웰컴 키트 속 페이퍼 샤쉐의 향기는 내가 좋아하는 향이었다.

처음에는 두려움에 휩싸여 망설였던 것처럼, 누구나 자신을 제한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그럴 때는 '안 되면 어쩔 수 없고, 되면 더 좋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일단 도전해 보는 게 중요하다고 믿는다. 스스로 만든 한계의 벽을 허물고 한 걸음 내딛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경험해 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소중한 자산이니까.

앞으로도 나는 이러한 도전의 기회를 소중히 여기며,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나의 길을 걷고자 한다. 인생의 매 순간이 나에게 주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늘 새로운 가능성에 감사하며 살아가고 싶다.